퇴사 3개월 차의 서늘한 불안, ‘우리는 행복을 함께 써 내려가는 중입니다’가 건넨 위로

사직서를 던지고 정확히 90일이 지나는 시점, 알람 없이 눈을 뜬 화요일 오전 11시의 집안 공기는 묘하게 서늘합니다. 남들은 꽉 막힌 출근길 지옥철에서 시달릴 시간에 내리는 커피 한 잔의 여유는 달콤하지만, 그 특권의 유통기한은 생각보다 짧게 끝이 나버리죠. 평일과 주말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통장 잔고의 줄어드는 속도와 내 존재 가치에 대한 의구심이…